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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e Hotel] 호캉스의 색色 호캉스 전쟁, 호캉스 콘셉트의 진화를 낳다 -①

  • 2019-08-02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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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e Hotel] 호캉스의 색色 호캉스 전쟁, 호캉스 콘셉트의 진화를 낳다 -①

 

 

최근 몇 년 새 국내 호텔업계의 새로운 동력으로 등장한 ‘호캉스’. 이제 ‘호텔+바캉스’라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호텔을 찾는 내국인 고객들에게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호텔업계 역시 호캉스 열풍으로 국내 투숙객들을 모으는 데 성공했으나, 경쟁 역시 치열한 상황. 해가 지날수록 호캉스의 ‘색’이 짙어지며, 콘셉트가 명확한 호캉스 패키지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올 여름 호캉스의 트렌드는 어떤 색일까? 
유니크한 호캉스 패키지를 기획한 호텔 마케터들을 만났다.

 

유니크한 호캉스 패키지의 등장
최근 3~4년 간 국내 호텔업계는 유례없는 내국인 관광객을 맞으며 ‘호캉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 ‘호캉스’는 이제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이들에게 익숙해졌을 정도. 처음에 호텔업계에서 호캉스 마케팅을 시작한 계기는 기존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자리에 내수 강화를 목적으로 발생한 자구책이었다. 다행히 내국인 고객을 타깃으로 한 이러한 호캉스 마케팅은 최근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잘 맞아 떨어졌다.


이렇듯 새로운 호캉스 트렌드는 한동안 불황을 맞았던 호텔업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호텔의 급증으로 업계에서는 ‘호캉스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름철 경쟁 역시 과열되고 있는 상황. 각 호텔에서는 여름철 주요 고객인 내국인 투숙객을 사로잡기 위해 한층 다채로운 콘셉트의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콘셉트가 명확한 호캉스 패키지를 살펴보고, 직접 패키지를 기획하는 호텔 마케터를 찾아 이야기를 나눠봤다.

 

 

 

 

호캉스의 키워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다
매년 해가 다르게 호캉스 콘셉트는 점점 색(色)이 강해지고 있다. 호캉스의 키워드는 기본적으로 밀레니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로 #펫캉스 패키지도 활발하게 등장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네 곳의 호텔 중 하이엔드 호텔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이하 그랜드 머큐어)에서 ‘멍캉스’ 패키지를 선보이며, 반려견 가족과 즐기는 호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있어빌리티’에 민감한 SNS 사용자들의 트렌드를 따라, ‘인증숏’을 통해 만족감을 얻기 위해 호텔을 찾는 투숙객 역시 자연스레 증가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마케팅팀 박부명 매니저는 “호텔의 숙박경험을 #설정숏, #거울숏, #기념일 #찍캉스 등을 해시태그로 공유하고 있고, 브이로그나 유튜브에서도 ‘호텔의 투숙 경험’. ‘호텔에서의 생일파티’ 등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라며 “패키지 기획 시, 홍보 및 온라인 노출 및 바이럴 효과 극대화까지 모두 염두에 두기 때문에, 올해의 경우, 프로모션 포토존도 강화했다. 현재 그랜드 워커힐 로비에는 ‘북극곰과 빙수’ 포토존이 설치돼 고객님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북캉스
패키지도 호텔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표적으로 신라스테이의 ‘북캉스’ 패키지는 ‘북맥 토크(BOOK&BEER)’를 포함한 것이 특징. 북토크의 반응이 좋아, 이 호캉스 패키지는 지난 3월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이번 북캉스 패키지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파워 유튜버 슛뚜를 초빙하고 보다 자유롭고 트렌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캔맥주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3월에 첫 출시한 북캉스 패키지는 신규 패키지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보이며 실질적으로 호텔에 성과를 가져다주고 있는 상황이다.

 

 

 

 

#키캉스
호텔업계에서는 키즈 동반 고객들을 겨냥한 호캉스 패키지가 부상하고 있다. 수익적인 측면에서 ‘키캉스’는 호텔에서 주목할만한 호캉스 콘셉트기 때문. KT경제경영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7년도에 키즈 산업 규모는 이미 40조 원을 돌파했다. 마케터들 사이에서는 키즈 마케팅의 실제 소비자인 ‘엄마’를 공략하면, 절대 실패할 일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하고, VIP를 살짝 비튼 VIB(Very Important Baby)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롯데호텔월드는 웅진 씽크빅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L키즈존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웅진북클럽의 연령별 인기 어린이 전집 및 단행본 등 800여 권의 도서와 신체, 인지, 정서 발달에 좋은 놀이 교구, 영상과 애니메이션 등 유익한 콘텐츠들로 구성했다. L키즈존은 투숙객 전용으로 운영되며 3세부터 10세 어린이를 동반한 롯데호텔월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이와 더불어 ‘L-Kids with Woongjin 패키지’를 구성한 롯데호텔월드 객실담당 김선용 헤드에게 키캉스 마케팅 전략에 대해 물었다.

 

 

 

 

Interview
“키캉스 수요의 증가, 특화된 키즈 서비스 제공할 것”
롯데호텔월드 객실담당 김선용 헤드

 

 

롯데호텔에서 ‘키캉스’ 상품에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롯데호텔 월드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키자니아, 뽀로로파크 등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파크와 근접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 호텔로 주말 및 공휴일 어린이 동반 고객의 비율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최근 2년 전부터 어린이 동반 고객 키캉스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2017년 7월~8월 패키지 점유율 40%, 2018년 45%, 올해 2019년은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학을 맞이하는 7월~8월, 12월~1월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가족단위의 고객이 많이 찾아 주실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키캉스 콘셉트를 구성할 때, 웅진 씽크빅 등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제휴업체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가?
웅진씽크빅의 북클럽은 다양한 연령과 책읽기 습관 등 어린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4년 연속 대한민국 교육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200여 개의 출판사의 도서, 약 1만 여개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키즈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웅진씽크빅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롯데호텔월드가 키캉스에서 차별화를 띨 것으로 보인다.


호텔 키캉스 트렌드도 현재 교육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텔 측에서 주목하고 있는 키캉스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해준다면?
가족 단위 여행의 투숙객 비율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데, 주로 자녀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롯데호텔월드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키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롯데호텔월드는 서울 시내에서도 어린이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직업체험학습 및 어린이 전용 북 클럽을 도보 거리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또, 롯데월드가 보이는 캐릭터룸 객실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 이번에 론칭한 서울시내 유일한 어린이 전용 북클럽 ‘엘키즈존’을 기점으로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롯데호텔월드의 L키즈존을 통해 호텔 측에서 예상하는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우선 체크인 혼잡 시간에 가족단위 대기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시내 5성급 호텔 중 유일하게 키즈존을 어린이 고객만을 위한 전용 북 카페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타 키즈존, 혹은 키즈카페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어린이 동반 고객들이 책을 놀이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롯데호텔월드만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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